YMCA 역사
YMCA 운동은 1844년 산업혁명 직후 혼란한 사회속에서 '젊은이들의 정신적·영적 상태의 개선'을 목적으로 런던에서 시작되어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던 구미 각국으로 급속히 확산되었다.
1855년 파리에서 세계YMCA동맹(The World Alliance of YMCAs)이 결성되어 19,20세기 모든 에큐메니칼운동의 고전적 원칙이 되었던 파리기준을 YMCA의 근본원리로 채택하였다. 유럽에서 북미주 지역으로 확산된 YMCA는 북미주 지역 학생Y운동의 발흥에 힘입어 급격히 전세계적인 운동으로 확산되었으며, 1878년 제네바 세계대회에서 세계YMCA연맹 이사회를 설치한 이래 세계 에큐메니칼 운동의 지도적 역할을 감당하게 되었다. 후에 세계YMCA운동을 모태로 세계기독학생총연맹(WSCF)과 세계교회협의회(WCC)가 창설되었으며, 세계적십자사도 YMCA의 초창기 지도자였던 앙리듀낭에 의해 창설되었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치루면서 세계 YMCA는 시련을 겪으면서도 전쟁포로를 위한 사업과 난민구호사업을 펼치는 등 봉사의 저력을 발휘하였다. 1973년 캄팔라 세계대회에서 캄팔라원칙을 채택하였고, YMCA의
새로운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더 큰 사회적 책임과 관심을 강조하게 되었다.
150년의 오랜 역사를 지닌 세계 YMCA운동은 현재 세계 120여 개국에 1만여 조직과 3천만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세계 최대의 기독교 민간운동체로 발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