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YMCA는 지난 6월 17일부터 냉난방기 교체공사에 들어갔다. 6월 30일까지 진행예정인 이번 냉난방공사는 기존의 노후된 냉난방기를 철거하고, 새로운 냉난방기로 교체하는 공사다.

기존의 냉난방설비는 지난 2008년 건물 준공때부터 사용해 오던 것으로 이미 몇년전부터 잦은 고장과 부품수급의 문제로 사실상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요즘 기후위기로 인해 여름철의 불볕더위와 겨울철 냉추위가 기승을 부림에도 별다른 대책없이 소형 냉난방기에 의존하여 왔는데, 이번에 토지와 건물을 담보로 은행 대출을 받아 비용을 마련하여 냉난방설비를 교체하게 된 것이다. 냉난방 설비는 LG 휘센을 설치하게 된다.

이번 공사는 기존 설비의 철거와 신규 설비 설치, 전기승압 등 크게 세가지 공사가 진행된다.

이번 공사기간 동안 3층 선산당에서 예배를 드리는 하나교회는 야외예배로 대체를 하였으며, 해피타임지역아동센터는 공사소음과 먼지를 피해 야외수업을 진행하였고, 공조기를 옥상으로 올리기 위해 크레인으로 기기를 들어올려 설치하였는데, 이를 위해 인근 우체국과 택배회사가 쉬는 주말에 작업을 하였다.

앞으로 당분간은 폭염과 냉추위 걱정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새로 설치할 냉난방설비 기기를 입구에 야적한 모습>

<기존 냉난방기 실내기를 떼어낸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