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쉬는 지구, 최후의 식사 <최후만찬> 전시회

우리가 일상에서 소비하고 사용하면서 나오는 많은 쓰레기는 일부 재사용 되는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소각․매립으로 처리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쓰레기의 상당수는 아무렇게나 버려지고, 떠돌다가 결국은 바다와 흙으로 돌아가 다시 우리의 밥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이는 마치 자연계의 먹이사슬과도 같습니다.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의 상당수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것이 많습니다. 이런 플라스틱 제품들은 자연에서 쪼개지고 파도에 휩쓸리면서 미세 플라스틱으로 남고, 인간은 간접적으로나 직접적으로 이를 섭취하게 됩니다.

플라스틱은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기간만 500년에 달합니다. 이를 환산하면 임진왜란 때 무심코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가 지금도 여전히 분해되지 않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를 통해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가 얼마나 위험한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최근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은데, 플라스틱 제품의 생산과 사용을 줄이고, 이미 생산된 제품을 더 오래, 자주 사용함으로써 자연에 주는 부담을 줄이며, 잘 버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됩니다.

이번 <최후만찬> 전시는 우리가 일상에서 작은 인식변화를 통해 분리수거를 잘 실천하고, 나아가 기후위기 대응에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며, 올바른 자원순환 환경을 개선하는 계기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최후만찬> 전시는 10월 16일(월) 부터 23일(일)까지 일주일간 창원YMCA 회관에서 진행합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플라스틱 쓰레기의 위해성에 대해 공감하는 분이면 누구나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람 바랍니다.

@ 전시일정 : 2023년 10월 16일(월) - 22일(일) / 7일간

                  작가 토크콘서트 및 작품해설 : 2023년 10월 17일(화) 오후 2시

@ 전시장소 : 창원YMCA 회관 2층(의창구 태복산로 3번길 5)

@ 무료관람 / 단체관람 문의(055-266-8680)

@ 전시기획 : 블루잉

@ 주    최 : 창원YMCA, (사)경남공익재단, 새미래행복교육 사회적협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