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일) 창원시민 30명과 함께 진주 명석면에 위치한 류진농원에서 [우리농촌 우리가 지킨다"자두따면서"] 행사를 진행하였다.

경남소비자단체협의회가 농림부와 함께 '지역농산물 소비촉진과 교육'을 주제로 진행하는 사업인데,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날수 있는 현장체험을 다녀온 것이다.

지금 한창 수확을 하고 있는 자두를 내손으로 직접 따보고,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피자만들기 체험을 주 내용으로 하여 진행되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자두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준 류진농원의 유재하 대표는, "올해 기후변화로 인해 자두꽃이 냉해를 입어 수확량이 3/1로 줄어들어 생산자들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우리들이 편리하다고 사용하고 있는 가전제품, 일회용품, 교통수단 등이 지구온난화를 부추기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이상징후로 가장 먼저 피해를 보는 곳이 우리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촌임을 과일나무 하나로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다.

이어 유재하 대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촌을 찾아오는 소비자가 있고 지역먹거리를 이용하려는 소비자들이 있기에 묵묵히 농사를 짓고 있는데, 농촌에 대한 도시 소비자들의 관심과 환경보전에 대한 노력이 더 요구된다며, 참가자들 모두가 자연을 맘껏 즐기고 농촌을 응원해달라"고 당부하였다.

자두를 따면서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치고, 전동차를 신나게 탈 수 있는 체험을 즐기며, 농촌의 낭만을 즐기려면 이것을 지속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필요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