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환경학교(교장 최둘숙)는 지난 8월 31일(토) <제2회 '모기장'속 음악회 - 자연愛>를 진행하였다.

주남환경학교 운동장에 모기장 80여개를 치고, 주남환경학교 인근 주민과 사전에 참여신청한 가족 등 약 300여명의 창원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오후 6시 30분 폐플라스틱병을 활용한 소망등 만들기를 시작으로 오후 9시 30분까지 클래식 연주, 기타연주, 구연동화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소망등은 모기장안에 걸어두게 하였는데, 이로인해 모기장 속 분위기를 더 근사하게 만들었다.

2023년 처음 진행된 모기장음악회는 '모기장'음악회라는 독특한 컨셉이 좋은 반향을 일으켰는데, 이번에 진행된 제2회 때는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이 넘쳐 부득이하게 조기에 신청을 마감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모기장 밖으로 소망등을 들고나와 참석자 전원이 둥글게 원을 만들어 각자 소망을 이야기하며, 깊어가는 여름밤을 뜻깊게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