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22일(토) 지구의 날에 김해YMCA 강당에서는 한국YMCA경남협의회 정기총회가 있었습니다.

경남의 7개 지역 약 40여명의 YMCA 유지지도력과 전문지도력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개회예배와 특강에 이어, 2부 정기총회, 3부 공동식사 순서로,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약 5시간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개회예배에 이어 진행된 특강은 <강성갑 목사의 교육실천과 YMCA의 기독교 사회운동>을 주제로 홍성표 교수(연세대학교)가 맡아 주셨습니다.

특강의 내용은 해방이후 김해 진영지역을 중심으로 교육운동과 목회활동을 하다가 한국전쟁 때 빨갱이로 몰려 총살로 돌아가신 강성갑 목사의 일대기를 살펴보는 내용이었습니다. 강성갑 목사는 연희전문(현 연세대학교) 재학시절 YMCA회원으로도 활동하고, 덴마크 그룬트비의 영향으로 진영지역에서 농촌계몽운동을 이끌었던 것으로 여겨지는 분입니다. 1946년에는 김해 진영의 '한얼중학교'도 설립하였습니다. 

특강 후 이어진 정기총회는 윤현중 회장(진주YMCA 직전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는데, 임원선출에 들어가 신임 회장으로 김해YMCA 이사장이신 양점호 신임회장을 선출하였으며, 수석부회장으로 장기영 창원YMCA 이사장을 선출하였습니다.

정기총회는 참석자 전원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마무리하였고, 식당으로 이동해 저녁식사로 전체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