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6일(금) 사파평생학습센터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지난 5월부터 칼림바수업을 받아 온 유아, 초등학생들의 수료식 겸 발표회였다.

칼림바는 아프리카 전통악기로 손가락피아노로도 일컬어진다. 손가락으로 튕겨 진동을 내 소리를 내는 악기로, 아프리카의 각 나라에 따라서 악기를 만드는 소재도 다르고 다양한 다양하다.

그동안 사파평생학습센터에서 진행해 온 <꼬마 칼림바마스터> 1기 참여자들은 총 12명이었지만 이번 작은 음악회에서는 7명이 연주자로 나섰다. 특히 제일 어린 6세 참가자는 동요 '나비야'를 연주하였으며, 초등학교 고학년들은 자신의 연주곡 앞에 직접 작곡한 8마디를 붙여 연주를 진행하였다. 특히 10살 김O수 어린이는 본인의 작곡에 대해 '영국의 한 찻집에서 차를 마시는 느낌을 표현했다.'라고 하여 더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수업은 경남대 음악교육과 학생들의 자원봉사로 진행되었는데, 이 자원봉사는 학기초 경남대 사범대학과 창원YMCA의 교류협약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었다. 한편, 칼림바 수업을 진행한 경남대 음악교육과 학생들은 이날 음악회에서 특별공연을 진행하여 청중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현재 칼림바 수업 성인반도 진행중인데, 9월부터 진행할 꼬마칼림바마스터 2기 참가자도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