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8일(토) 창원 성산아트홀 야외거리에서 2023년도 첫 시민장터 '길마켓'을 엽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던 길마켓이 작년부터 재개되었는데, 약 3년 정도 중단된 탓에 예전처럼 활발한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재개장의 의미가 있었다고 한다면, 올해는 일부공간을 제외한 실내마스크 해제이후에 맞는 첫 길마켓이 될 것입니다.

요즘 당근마켓 등을 통한 개인간의 중고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긴 하지만, 축제처럼 즐기면서, 아이들에게는 경제교육의 공간이 되며, 재사용과 재활용을 통한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에 참여한다는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것은, 창원에서는 오로지 길마켓 뿐이라고 자부합니다.

올해 첫 길마켓의 드레스코드는 '핑크'로 출발합니다. 아무래도 봄과 잘 어울리는 색깔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창원에서 프리마켓의 전형을 만들어온 길마켓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창원YMCA는 첫 길마켓을 개장할 때부터 공동주관으로 참여해 왔으며, 어린이 장난감병원을 운영하고, 간혹 기후변화대응교육센터 등의 체험을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