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영어실력은 어느 정도?
혼자 기술서(전공서적, 논문)정도는 필요한 부분 1~2일이면 찾아보고 설명가능하신가요? 적어도 일주일안에 가능해야 합니다. 해외기술.. 이건 더 특화되어야하는데.. 전화통화로 질의하고 답변가능하실까요? 매번 화상회의나 메일 보내고 자료붙이고.. 이런거 못 합니다. 이건 짬 쌓여도 안되죠. 그냥 순수언어능력을 키워야하는데.. 본인 경력을 인정받을 요량이면 안뽑습니다. 2. 공부해서 인서울 4년제 편입이면 아마도 한참 공부하셔야 할텐데.. 지방 4년제 무의미합니다. 지거국도 마찬가지죠. 요즘 지거국 예전같지 않은거 50대들도 느끼고 있습니다. 지방대는 지방대구나 합니다. 전문대 막 졸업한 20대 초반 애들과 지방대 4년제 상위권 학생들과 경쟁해야하죠. 맹점은 인서울 편입경쟁율은 대략 20:1입니다. 20명과 경쟁해서? 그거보다는 10명 편입정원에서 200명이 경쟁해서 1등부터 10등까지 붙고 나머지는 들러리 한거죠. 그게 실제입니다. 본인이 학부생일 때 친한 편입생이 있었습니다. 경쟁 장난 아니더군요. 이마저도 결국은 적응 못하고 절반정도 졸업합니다.
3. 본인 경력은 실제 단절됩니다. 학교 졸업하고나면 경력이 단절되서 인정받을 경력이 없습니다. 30중반의 신입사원이 되는거죠.
4. 방송통신대.. 이건 개인만족입니다. 방통대 다니셨던 분들이야 대단하게 이야기 하는데.. 물론 노력하신건 맞습니다만.. 그냥 사이버 대학이나 그게 그거죠. 정규대학으로 인식 안합니다. 뽑아서 쓰는 입장에서는
일단 지금까지 쌓아온 경력에 비교해서는 오히려 잃는 것이 많습니다. 그만큼 더 많은 노력을 해서 그 벽을 넘어가야 되는거죠.
사회가 그렇습니다. 벽을 하나 넘을 때마다 보이지 않는 벽이 많이 느껴지실 겁니다.
일단 잘 고민해보시라고 부정적으로 적었습니다. 그리고 작은 노트나 종이에 본인이 잃을 것과 얻는 것을 정리해보세요. 본인의 상황은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타인들은 뭐도 모르죠. 잃는 것은 시간이 많은 부분 차지합니다.
글 보니까 여자 관련된 내용이 세 줄 있네요. 지금 노총각(?)인 본인에 대한 현타 때문에 이런 고민을 하시는 것 같네요.
여자 문제를 해결하려고 직종을 바꾸거나 학교를 새로 가야한다는 생각을 하시는 게 참 안타깝습니다.
본질적인 문제에 집착하세요. 여자 문제는 특히 집착해서 해결해야 합니다. 여자에 집착하라는 게 아니라 본인이 여자를 못 만나는 이유에 대해 집착하고 해결하라는 뜻인데요.
1. 본인이 여성을 만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시간이 있나, 옷은 적당히 입고 다니나, 면도는 하고 손톱 관리도 하고 뭐 자기 관리 하는가, 여성과의 대화 기술이 있는가) 2. 여성을 만날 루트가 있는가? (친구의 소개, 앱, 어딘가 가는 곳에서 번호 따기?..) 3. 여성을 만나서 데이트를 할 수 있는 처지인가? (이게 지금 문제인 건가요? 직장의 환경이 문제다?????????? 글쎄? 진짜?)
3번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사무직 하거나 사람들 영업하고 다니고 통번역 그런 거 하면 여자 만날 수 있어요? 아닙니다.. 해외 다니면 여자 만나요? 아녜요..
제가 핀트를 잘 맞췄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여자를 원하는 건지 다른 환경의 직장을 원하는 건지.. 본인이 정말 더 원하는 게 뭔지 생각해보시고. 그 문제가 정말 결부되어 있고 하나가 풀리면 다른 게 풀리는지, 아닌지 생각을 해보세요. 제가 보기에 님이 가진 고민은 다 분리될 수 있는 것들입니다. (그게 아니면 님이랑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다 노총각으로 죽었을 걸요.)
저라면..4년제 다닐꺼같네요 이게 아무것도 아닌거 같지만 이직시에 업무 담당자는 신경 안쓸수 있지만 인사팀의 경우 회사가 커질수록 인사팀의 입김이 쌔고 학벌 봅니다. 31살 이시면 분명 이직을 더 하실꺼고 지금보다 규모가 큰 회사 위주로 보실탠데 그때 학력이 좋으면 절대 손해 없습니다.
저는 대학원을 야간으로 다녔는데요. 졸업후에 별 생각이 없었지만 가끔 인사총무만나는 자리나 외부인 만날때 또는 학교 이야기가 나올때 전 말한적 없는데. 석사라고 대우 하더라구요 당시 팀장도 계속 기억을 하고.. 학벌이 아무것도 아닌거 같으면서도 의외의 곳에서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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