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뒤에 환갑이라는 생일을 맞게됩니다.

아내와 33살 직장인 미혼 아들이 있죠.

저는 딱히 뭘하고싶은 생각도, 의미도 없는데 그냥 보내기에는 주변 눈들도 있고해서 그렇네요.

뭘 해야 할거며 선물이나 기타 이벤트를 고민하는(?) 아들애 고민을 어떻게 덜어줘야 할까요?

명품이나 몸에 걸치는 것이나 그런거는 관심이 없는 그냥 보통의 움직이는 스포츠를 좋아하는, 

맘은 청년같은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스포츠 용구에 대한 필요도 더 없는 상태고요.

돈 뭉치도 뭐 그저 그렇습니다.

마눌은 해외여행을 가자고하는데 그런 이유라면 별로 내키지가 않네요.

귀찮고 가봤자 거기서 거기고 여기에서 더 할 일과 재밌는 일이 많아요.

동생들하고 저녁이나 점심을 할까하는데, 고놈의 선물이 문제네요.

아니, 이걸 왜 당사자가 고민해야하는지....ㅋㅋㅋ

요즘의 세태가 아닐까싶네요.

같이 고민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