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살, 중소기업 11년차 다니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다보니 만10년을 다니고 있네요

하는 일이 적성이 맞는 것도 있어서 일해왔는데

 

이번에 진급을 하게되서 좋아라했는데

이번달에 공지가 나오더니 다음 직급이 아닌

지금 직급과 다음 직급 사이에 한단계 더 만들어서

그 직급으로 올려줬더군요. 허탈했습니다 ㅠ

 

그리고 이번에 연봉협상시 다른 팀의 팀장이 저희 부서 팀장보다

연봉이 2~300정도 더 높다는 것을 알게됐습니다

다른팀 팀장은 차장이고 저희 팀 팀장은 부장 입니다

다른 팀 팀장이 사장님의 가족이라서 돈을 더 준건지

일을 잘해서 더 준건지 모르겠지만

 

이 회사에서 열심히 해서 올라가더라도 

가족회사? 라 그런가 회사 창립 멤버만 올려주는 느낌이

들어서 2,3년 이직 준비 후 다른데 이직을 해야될지

여기서 버티고 열심히 해서 빨리 올라갈지 

고민 입니다

 

저희 팀의 팀장님은 이번에 이직 고민을 하고 계셔서

옮길것 같기도 합니다, 시키는 일은 많은데

중소기업이라 그런가 대우가 많이 좋지는 않네요 ㅠ

 

회사생활 스트래스 정도가 다닐만 하다는 가정하에
나이가 어리다면 내가 얼마만큼 성장할수 있는 회사인지도 중요하지만 나이가 40 이 넘기 시작하면 나의 성장보다는
내가 언제까지 이 회사를 다닐수 있는가가 더 중요한 이슈라고 생각합니다.
저라면 어디까지 올라갈수 있는가 보다는 언제까지 다닐수 있는 회사인지 먼저 판단을 해서 이직을 결정할거 같습니다.
이직했다가 몇년후에 회사가 위태위태 하거나 이직한 회사에서 똘아이들 만나면 그때는 정말 난감합니다.
회사가 망해서 나와보니 내가 그때 왜그렇게 열심히 회사생활 했나 후회가 되더군요
그냥 적당히 욕먹지 않을정도만 일하면서 길게 다니는게 슬기로운 회사생활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저랑비슷하네요 서른일곱인데요 ㅋㅋㅋㅋㅋ
우리좋소도 기사 주임 선임 대리 과장 차장 부장을
선임 책임 수석 3단계로 줄여버림 이번에 학력때문에 선임 승진누락됬고 6년차인데 평사원으로 강등^^ㅋㅋㅋ ㄱㄱㄱ ㄱㄱㄱㄱ ㄱㄱㄱㄱ
이번에 업무 관련 자격증 준비중이고 60넘어도 할 수 있는 일로
하반기에 이직 할라합니다.힘내십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