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점이 바깥에 있으면 항상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성은 사랑과 믿음을 쌓아가기 위해 만나는 것이지 나를 돋보이게 해주려고 만나는 건 아닌 것 같네요.
자신이 이뤄낸 작은 성과에 스스로 칭찬하거나 친구를 만나 칭찬을 해달라고 강요?라도 해보세요.
그냥 소소한 것들을 이뤄내는 것에 스스로 만족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우선인 것 같습니다.
요즘 EBS에서 방영중인 강연 내용을 보면 현대사회에서 인간의 운명이 생후 22개월이 되면 거의 결정된다고 합니다.
사회가 그렇게 되어 있다네요.
다른 사람들도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얘기죠.
자신이 잘못하지 않아도 사회가 그런 것이니 자괴감에 괴로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윗분하고 동일합니다 작은 성과들이 자존감을 높이는데에 도움이 많이 될거에요

말씀하신 2가지에 대해 좀 구체적으로 제 의견을 얘기해 보자면,

1. 내가 늘 몇 년동안 열심히 공부해오고 있던 시험 합격하기
-> 공부는 동기부여 이런 게 중요한게 아니라 습관이 중요합니다.
걍 매일 퇴근하고 공부하고 자기전에 복습하고 습관들이고 그러다 보면 합격하게 되죠
몇 달 바짝 공부해서 합격하는 그런 쉬운(?) 시험 제외하곤 대부분 저런 식으로 쭉 습관을 들여야 점수가 올라요

2. 내가 장기간 자기계발을 하며 늘 사귀고 싶어했던 평균보다 조금 이상의 이성 의 마음을 얻기 위해 장기간에 걸쳐 연애하기
-> 제 경험상으로는 연애는 뭐 진짜 법칙이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평균보다 조금 이상이라는 게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지만 쉽게 (1)외모 (2)성격 (3)그 외 스펙(직업, 재산, 나이, 학벌, 부모재산 등등등)이라고 치면

제 성격은 뭐 쭉 같았다 치고, 외모와 스펙은(나이제외) 계속 + 방향으로 발전했는데

그렇다고 꼭 만나는 여자의 (1),(2),(3)가 비례해서 증가하지는 않았습니다.

정확히 얘기하자면 랜덤이지만 살짝 우상향이라고 할까요?

예) 본인이 70점이라 했을 때 만나는 범위 50~90
80점으로 향상됐을 때 만나는 범위 60~100


본인이 발전하면 기회 자체는 확실히 증가하기는 합니다만 이건 본인 성향과 성격이 더 좌우합니다.


근데 이마저도 만나본 사람이 많은 경우 랜덤일 뿐이지, 수백명하고 밥이나 커피 술 등등 데이트해보시면서

고르실거 아니면 의미 없습니다.


남들이 보기에 70점 여자도 나에게 100점일 수 있고

내가 보기에 70점 여자도 남들이 보기에는 100점일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