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수) 창원YMCA 회관 선산당에서 경남소협과 창원YMCA 주관으로 우리 농산물의 소비정착을 위한 농소정 간담회가 열렸다.

농소정 간담회는 농민과 소비자, 행정 등이 참여하여, 말 그대로 안전하고 신뢰 가능한 우리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간담회다.

약 20여명의 경남소비자단체협의회 소속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 가묏골 체험마을과 류진농원을 운영하는 류재하 대표는 농산물 유통활성화를 위해 농촌체험마을 운영사례를 중심으로 농촌의 현실과 소비자의 자세에 대해 토론을 하였으며, 이어서 거제YWCA 심은옥 간사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사례, 내가키워팜의 이옥자 농민이 상추꽃다발 사례와 농산물 유통 아이디어, 주남나누기 송윤경 매니저가 농촌 직거래 행사와 농산물 유통방안 개선 등의 토론을 진행하였다. 한편, 간담회의 한 주체이기도 한 경상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출장이 제한되는 바람에 참석하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류재하 대표는 크고, 달고, 보기 좋은 농산물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따라 생산자들도 움직인다며, 과연 어떤 소비행태가 우리 농촌을 살리는지 깊게 생각해 볼 것을 주문하였다.

창원YMCA는 2021년 경상남도 스마트농소비 사업의 사무국을 맡아 경남소협 소속 단체들이 각종 체험과 교육, 캠페인 사업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