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1일(토) 성산아트홀 야외 어울마당에서 청소년‘2020 창원청소년어울림마당’이 문을 열었습니다. 오후 3시부터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오후 4시에는 창원청소년어울림마당에 참여하는 여러 청소년단체의 임원과 창원시 보육청소년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막식과 더불어 청소년동아리 공연을 진행하였습니다.

  창원청소년어울림마당은 원래 5월에 개막이 계획되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두 달이나 개막이 늦춰졌으며, 7월 개막도 쉽지 않았습니다.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됨에 따라 일정 잡기도 쉽지 않아 청소년들에게 홍보를 제대로 하지 못한데다가, 장마기간이라 개막식 당일 비 예보도 있어 걱정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하늘이 잔뜩 흐렸음에도 비가 오지 않은 덕분에 정상적으로 어울림마당 개막을 진행할 수 있었고, 홍보가 적었음에도 많은 청소년들이 참석하여 그동안 청소년들이 얼마나 어울림마당 개막을 기다렸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시민들도 모처럼 야외에서 열린 청소년 행사에 발걸음을 멈춰 함께 해 주셨습니다.

  청소년어울림마당은 문화예술, 스포츠 등을 소재로 한 공연, 경연, 전시, 놀이체험 등 다양한 청소년 활동이 펼쳐지는 장으로, 청소년의 접근이 용이하고 다양한 지역의 사회자원이 결합된 일정한 공간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지역사회가 청소년에 대한 부정적 시각보다는 긍정적 시각을 갖도록 하며, 청소년들에게는 건강한 에너지의 발산과 자신의 비전을 만들어가는 계기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2020년 창원청소년어울림마당은 여성가족부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창원YMCA가 주관하며, 한가람청소년문화재단이 협력단체로 참여하여 11월까지 매월 진행될 예정입니다. 창원청소년어울마당에 많은 관심과 응원바랍니다.

(사진은 개막식 이후 진행된 무대공연에 참여한 경일고 픽사티브 동아리의 공연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