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0일과 31일 1박 2일동안 통영 일대에서 창원YMCA 회원 이사 직원 합동연수가 있었다.

16명이 참가한 이번 연수는 '통영으로 떠나는 막바지 여름 여행'을 주제로 다녀왔는데, 먹방과 쉼과 낭만이 넘치는 연수가 되었다.

첫쨰날인 30일(금)은 오후 4시 30분 창원을 출발하여 통영 세자트라센터에 여정을 풀고 일정을 진행하였다. 먼저 통영 서호시장 인근의 맛집으로 소문난 '다담아해물뚝배기식당'에서 해물뚝배기로 저녁식사를 하고, 통영에서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디피랑으로 이동하여 약 40분 가량 관람을 하였다.

디피랑은 그동안 서피랑 등의 벽화를 디지털로 복원하여 나즈막한 야산에 디(지털)피랑(벼랑)으로 조성한 곳이다. 디피랑 관람 후 '토담실비'라는 통술집으로 이동하였는데, 싱싱한 해물안주가 가격에 비해 가성비가 좋고, 통영 현지인들이 즐겨찾는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었다.

토담실비에서의 일정 후 숙소로 이동하여, 이튿날 오전 2시까지 청년활동 활성화와 후원행사 준비에 관해 깊은 토론을 나누었다.

둘째날인 31일은 서호시장 안에 위치한 '만성복국' 식당에서 졸복 맑은 탕으로 아침식사를 하였다. 맛도 깔끔하고 가성비도 좋았다. 아침식사 후에는 전혁림 미술관 관람에 이어 인근에 위치한 '봄날의 책방'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동피랑으로 이동하여 동포루에 올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항구를 내려다보고 잠깐 쉬었다가 삼도수군통제영으로 이동해 약 30분 가량 그곳을 둘러보았다.

통제영 관람 후에는 중앙시장에서 멍게비빔밥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인근 카페에서 핕빙수를 먹는 것으로 통영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욨다.

이번 연수는 쉼과 여유, 먹거리가 풍부한 여행이었다. 참가자들이 아낌없이 지갑을 열어 여행비용을 협찬하였으며, 만족도와 가성비가 높은 여행이 되었다.